달고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의 달고나 나는 어린시절을 전라남도의 한 시골 깡촌에서 보내다가 국민학교에 입학할 무렵 멀리 도회지로 유학을 떠나게 됐다. 그때가 80년대 초반이었는데 서울 신당동 달 동네에 살았던걸로 기억한다. 자연과 벗삼아 유유자적(?) 하던 나로서는 도회지의 신 문물에 좀체 적응 하기가 힘들었다. 더구나 획일적인 학교 교육은 점점 더 나를 타락의 길로 인도 하였다. 아마도 한달에 10일정도는 학교 바깥에서 인생(?) 공부를 했던것 같다. ㅋㅋㅋ 가끔 심심하면 학교에 가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시장통이나 롤러스케이트장, 혹은 오락실 등지에서 보냈다. 나의 가장 모범적인 생활 패턴 중하나가 온갖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오락실에서 오락만 하는 것일 정도로 타락의 길을 가고 있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시장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